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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606화 욕하기도 하고 물기도 했다

  • 낮에 너무 오래 자서 인지 밥을 먹고 난 문서연은 졸음이 밀려와서 소파에 기대어 앉아 힘없이 창밖을 바라보았다.
  • 주지훈은 컴퓨터에서 시선을 떼고 그녀를 보며 물었다.
  • “피곤해?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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