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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54화 그녀에게는 아무것도 남은 게 없어

  • 문서연이 일부러 자신을 내보내려 한다는 사실을 알아차린 배수지는 병실을 나가는 수밖에 없었다.
  • 그녀가 떠난 뒤 임지연은 곁에 있는 소파에 앉았다.
  • "아이를 잃으셨다면서요, 유감이네요.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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