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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814화 또 만났네요

  • 저녁 식사를 마치고 배수지는 소파에 앉아서 TV를 보고 있었다.
  • 왕미희는 그녀의 방을 지나다가, 캐리어 안의 옷들이 널브러져 있는 걸 보고 소리쳤다.
  • “이 옷들 깨끗한 거야? 더러운 거야? 씻을까?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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