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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84화 연기 해줘

  • 문서연이 생각해 본 적 없는 문제였다. 하지만 배수지의 말을 들은 그녀도 생각이 달라졌다. 그들이 작업실을 연 목적이 브랜드를 창립하는 것이었다. 주문 제작을 받은 건 그냥 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시작이었다.
  • 개인 주문 때문에 브랜드를 알릴 기회를 놓친다면 그거야말로 주객전도였다.
  • 문서연이 말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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