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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13화 주지훈의 자작극

  • 양지혜는 이훈이 밖으로 나간 후 한참 뒤에 친구에게서 걸려 온 전화를 받았다. 오늘 각 기업 대표들이 식사하는 자리가 있는데 그녀도 참석하지 않겠는가 하는 내용이었다.
  • 양지혜는 이훈을 진심으로 사랑하기 때문에 그와 연인 사이를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이훈이 돈 좀 많아 보여서 그에게 가방이며 옷이며 값비싼 선물을 받아내려고 여태껏 이훈 옆에 있는 것이었다. 하지만 오늘 같이 집을 보러 다니며 문득 느낀 것인데 이훈이 생각보다 별로 돈이 많은 것 같지 않아 보였다. 게다가 오늘 이훈 때문에 화가 났기도 했으니 양지혜는 이훈에게 큰 불만을 품고 있었다. 때문에 양지혜는 이훈보다 더 돈이 많은 남자를 만나게 되면 이훈을 단번에 차버릴 생각이었다.
  • 룸 안에 들어오자마자 먹잇감을 발견한 양지혜는 술잔을 들고 그 남자 옆에 자리 잡고 앉았다. 말을 몇 마디 나눠보지도 않았는데 그 남자는 무작정 양지혜를 품에 안고 여기저기 만지기 시작했다. 양지혜는 애교를 부리며 남자 품에 살포시 기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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