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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53화 날 용서하지 않을 걸 알아

  • 오후 3시, 문서연은 하던 일을 마친 뒤, 시계를 보았다. 작업실에 다른 일이 없다는 것을 확인한 그녀는 가방을 들고 문을 나설 준비를 했다.
  • 어제 한 번 다녀온 탓에 그녀는 이설의 집이 어딘지 알고 있었기에 바로 집까지 찾아갔다.
  • 그들이 떠났다고 해도 이웃들에게 물어본다면 약간의 단서라도 찾을 수 있을 것 같았던 것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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