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396화 당장 데뷔해
- 저녁 열한 시 반, 인터넷에서 문서연의 일로 논의가 한창일 때, 고소장 하나가 인터넷에 퍼졌다. 내용을 보니 이 고소장은 임씨 그룹의 임지연에게 보낸 것이라고 쓰여져 있었다.
- 처음에는 문서연의 사건에 묻혀 사람들의 관심을 받지 못했지만 거의 12시가 되어갈 때, 댓글 아래쪽에서 갑자기 지난 수능 만점자라고 밝힌 대학생이 나타나 이 사건을 잘 알고 있다며 사건에 대해 묘사하기 시작했다. 얼마 지나지 않아 많은 학생들이 이 문제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학생을 착취해 이익을 편취했다고 임지연을 고발하기 시작했다.
- 12시가 훌쩍 넘는 시간에도 임지연은 여전히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올라 있었다. 그러자 문서연을 한창 욕하던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기 시작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