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1261화 드러난 추악한 진실
- 강슬기는 방을 나선 뒤, 시녀들의 맥을 짚는 척하며 시스템 요정에게 혈액형 검사를 명했다. 이윽고 두 시녀에게서 피를 뽑아 경수희에게 모조리 수혈했다.
- 일련의 처치를 마치고 나니 강슬기의 이마엔 땀방울이 송골송골 맺혔다. 그제야 곁을 지키는 정이준과 복령 사이의 기류가 심상치 않음을 깨달았다. 두 사람은 약속이라도 한 듯 입을 꾹 다문 채, 무거운 침묵으로 침상 곁을 지키고 있었다.
- "염려 마십시오. 목숨은 건졌으니."