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627화 저도 찬성 안 해요!
- 제사를 마친 뒤, 귀찮은 일에 휘말리고 싶지 않았던 강씨 가문 사람들은 뿔뿔이 흩어졌다. 남은 사람은 모두 구경꾼들이었다.
- 절반이 넘는 사람들이 떠나고 남은 이들 중 주지훈과 문서연의 낯선 얼굴은 몹시 눈에 띄었다.
- 만약 허윤희가 이곳에 나타나지 않았다면 다른 방면으로 생각할 사람은 없었을 것이다. 하지만 허윤희가 나타났고 게다가 강남진의 외모를 닮은 남자도 자리에 있으니 구경꾼들은 생각이 많아질 수밖에 없었다. 그들은 낮은 소리로 수군거렸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