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1245화 어울리지도 않는 게
- 안연아가 사진 속 그 여자를 보게 된 건 계명준과 결혼 뒤 3개월째 되던 날이었다. 그녀의 친구는 그녀를 데리고 ‘별바다 작업실’로 쇼핑을 갔다.
- ‘별바다 작업실’은 현재 국내 굴지의 브랜드가 되어 있었고 세계 각지에 지점이 여러 개 있는 건 물론 본점은 찾아오는 손님이 하도 많아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었다.
- 안연아는 이 브랜드를 들어본 적이 있었고 인터넷으로 구매한 적도 있었지만 오프라인 매장에 온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