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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851화 잠 못 드는 방

  • “그렇게 말할 건 아니야. 네 기억력이 워낙 좋아서 환경이 바뀌지만 않으면 내가 사흘 정도만 설명해 줘도 모든 걸 다 기억했잖아. 뭐가 어디에 있는지 정확히 아는 편이라 내가 굳이 도와줄 일도 없었고.”
  • 하린이 그렇게 말하며 칫솔을 다시 그의 손에 쥐여주었다.
  • “빨리 양치해. 다 하고 자야지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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