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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60화 엄마라니

  • 하린은 차분히 머릿속 생각을 정리한 뒤, 이내 표정을 굳히고 눈앞에 있는 강지운과 그의 어머니를 향해 단 한 점의 망설임도 없이 입을 열었다.
  • “아, 이해했어요. 정말 훌륭한 어머니시네요. 결혼을 앞둔 아드님의 바깥 여자까지 챙기시다니요. 예비 며느리께서는 이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?”
  • 강지운의 어머니가 무어라 답하기도 전에 그녀는 말을 이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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