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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032화 선물과 편지

  • “엄마!”
  • 하민은 싸늘하게 식어버린 최은영을 보자마자 울부짖듯 외쳤다. 그의 눈가는 금세 붉게 물들었다.
  • 평소엔 무관심을 넘어, 은이설만 편애하는 엄마를 미워하기까지 했지만… 지금 이 순간만큼은 어머니를 잃은 슬픔이 생생히 가슴을 파고들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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