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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912화 단호한 거절

  • 이로운의 눈에 싸늘한 기운이 스쳤다. 아무 말 없이 몇 숟갈 뜨는 둥 마는 둥 하더니 곧장 자리에서 일어섰다.
  • “엄마, 난 다 먹었어. 먼저 회사 다녀올게.”
  • “오늘도 회사에 가야 하니?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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