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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97화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사람

  • 하린은 알지 못했다. 이로한이 얼마나 오랫동안 인내해 왔는지를.
  • 그는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. 시력을 잃은 자신을 노리는 이들이 얼마나 많은지. 지금은 자존심을 부릴 때가 아니었다.
  • “고마워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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