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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419화 물어버릴 거야

  • 하린은 윤일의 목소리가 예전처럼 애교 섞인 투가 아닌, 조심스러운 어조라는 것을 듣고는 곧바로 해명했다.
  • “엄마가 오늘 너무 바빴어. 전화 못 해서 미안해. 내일 꼭 만나러 갈게, 괜찮지?”
  • 하윤일은 이 말을 듣고 안도의 숨을 내쉬며 얌전하게 대답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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