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1180화 믿을 수 없는 존재

• 침실 안에서 이로한은 눈을 감은 채 침대에 누워 있었다.
• 이구용은 천천히 방으로 들어가 조카를 유심히 살폈다. 독하기 이를 데 없던 조카가 이제는 정신마저 흐려지고 앞을 보지 못한다는 사실이 도무지 믿기지 않았다.
• 그는 주저 없이 손을 뻗어 이로한을 거칠게 흔들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