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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7화 나는 절대 믿지 않아

  • 영상 저편에서는 약하게 애교를 부리는 목소리가 들려왔다. 하윤우와 똑 닮은 남자아이가 창백한 얼굴로 병상에 누워, 부드럽게 하린을 향해 소리쳤다.
  • 하린의 마음이 순간 따뜻해졌다.
  • “윤일아, 뽀뽀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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