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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34화 시끄러운 시골 여자

  • 이로한은 집에 돌아왔지만, 하린의 흔적은 어디에도 없었다.
  • 조금 화가 치밀었다. 그는 외출할 때마다 항상 메모를 남겼는데, 하린은 이번엔 어디로 갔는지 전혀 알려주지 않았다.
  • 하린이 초대한 윤영숙의 간병인은 주방에서 식사를 준비하고 있었다. 그녀는 가끔씩 창밖을 내다보며, 화가 잔뜩 난 이로한을 힐끔힐끔 쳐다보았다. 그러다 그가 하린을 몇 번 부르자, 참다못해 입을 열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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