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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80화 아직도 나를 미워해?

  • 하린은 깨어났을 때 온몸이 땀에 젖어 있었다. 몸은 떨리고, 숨은 거칠었다.
  • 옅은 불빛이 비치는 병실 옆, 이로한은 이미 그녀의 곁으로 달려와 있었다. 그녀가 별일 없는 것을 확인하자 그제야 긴장된 표정이 조금 풀렸다.
  • “무슨 일이야?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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