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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98화 억울함 토로

  • 하린은 멀지 않은 곳에서 허민혁이 이로한과 무슨 이야기를 나눈 후 자신에게로 다가오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.
  • 허민혁이 하린 앞에 섰다. 금테 안경 너머로 보이는 그의 날카로운 눈동자가 살짝 붉어져 있었다.
  • “하린 씨, 정말 너무한 거 아닌가요?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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