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1549화 작은 부탁
- “요즘 평범한 집 애들도 교육 때문에 부모들이 서로 난린데, 우리 같은 사람들이야 말할 것도 없지. 도율이 엄마네 시부모가, 애가 엄마 탓에 퇴학당해서 더 나쁜 학교로 옮긴 데다 임민하랑 사이까지 틀어진 걸 다 알고 나서는, 지금까지 계속 그 엄마를 괴롭히고 있대.”
- 손진서가 한숨을 푹 내쉬었다.
- “사실 나도 몰랐는데, 한 번은 비즈니스 모임에서 우연히 들었거든. 그 시아버지가 며느리랑 자기 아들을 이혼시키고, 일 잘 처리할 줄 아는 새 며느리 들이겠다고 하더라고.”