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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559화 그냥 내게 맡겨

  • 이로한은 하민과의 만남을 바로 다음 날로 잡았다.
  • 이로한을 마주한 하민은 얼굴에 잔뜩 아부하는 미소를 띠고, 목소리에서도 비굴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.
  • “매형, 무슨 일이신가요? 혹시 우리 누나가 제 얘기라도 했어요? 하긴 누나가 워낙 마음이 약해서 그래요. 원래 정 씨 가문이 누나한테 미안하게 굴었잖아요. 그런 사람들 돈 좀 가져온 게 뭐 그렇게 큰 문제인가요?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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