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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94화 정말,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?

  • 따뜻한 빛이 감도는 방 안에서, 하린은 익숙한 얼굴을 가만히 바라보았다. 무슨 말을 꺼내야 할지 몰랐다.
  • 이로한은 고개를 숙여 그녀의 이마에 부드럽게 입을 맞췄다.
  • 하린은 이불 위에 놓인 손을 살짝 움켜쥐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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