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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515화 혼란스러운 저녁 식사

  • 식탁 주변의 사람들은 또 한 번 놀랐다. 이명빈을 향해 “이기적이다”라고 대놓고 말한 이는 처음이었다.
  • 임민하는 아들의 편을 들고 싶었지만, 상대는 자기 아들보다 어린 아이였기에 선뜻 나설 수 없었다.
  • 이명빈은 거만하고 무례하기로 유명했지만, 바보는 아니었다. 상대가 자신을 비난하고 있다는 것을 금방 알아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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