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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93화 내가 다 해줄게

  • 상영 마을로 가는 길, 굵은 빗방울이 쏟아지고 있었다.
  • 하린은 조수석에 앉아 있다가, 우연히 이로한의 뚜렷한 옆모습을 바라보았다. 그 순간,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숨을 멈췄다. 곧바로 시선을 거두고 창밖으로 눈길을 돌렸다.
  • 사실, 이로한을 얻기 전까지는 그가 늘 멀고 다가가기 어려운 사람이라 여겼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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