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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356화 피해자의 신원

  • 집 안을 둘러보는 원은별에게 가사 도우미가 조용히 말을 걸었다.
  • “둘째 아가씨, 여긴 정 씨 가문에서 임시로 쓰는 거처예요. 본가는 경성에 있는데, 정말이지 화려하기 그지없답니다.”
  • 은별은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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