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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946화 친한 친구

  • 하린 역시 곧 그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. 가슴 한구석이 답답하게 저려 왔다.
  • ‘한 대표님과 마주 앉기만 한다면 어떻게든 계약서에 서명을 받아낼 자신이 있는데… 얼굴조차 볼 수 없다니. 어쩐지 임민하가 나를 이곳에 보낸 이유를 알 것 같네.’
  • 안내데스크 직원이 하린에게 은근히 충고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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