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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86화 쓰레기 아빠의 맞상대

  • 하린은 순간 말문이 막혔다.
  • 이로한에게는 부모, 형제, 사촌까지 수두룩한데, 이런 사람이 고아일 리는 없지 않은가. 하지만 지금은 아이를 달래기 위해 그의 말에 맞춰주는 수밖에 없었다.
  • “그래, 맞아. 그래서 많이 불쌍해. 엄마가 잠시 데리고 있기로 했어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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