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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426화 또 숨기는 거 있지?

  • 이로한은 수염을 제대로 정리하지 않아 몰골이 엉망이었다.
  • “원은별에 대해 조사했는데 하린 실종이랑 관련된 게 전혀 안 나왔어. 너 나한테 또 숨기는 거 있지?”
  • 이로한은 간신히 인내를 유지하고 있었다. 은이설이 임신한 아이는 이씨 가문의 핏줄이었다. 게다가 그녀는 정청아가 직접 키운 양딸이었다. 그 두 가지 이유만 없었어도 그는 이미 그녀에게 손을 댔을 것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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