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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922화 앞을 볼 수만 있었다면

  • 이명빈은 하윤일을 밀어 물에 빠뜨렸지만, 설마 자신까지 함께 끌려갈 줄은 꿈에도 몰랐다.
  • 수영을 배운 적이 있긴 했지만, 여기는 수영장이 아니었다.
  • 게다가 하윤일이 필사적으로 매달려 몸을 가누기도 어려웠다. 빠져나갈 틈조차 없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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