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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704화 대놓고 애정 표현

  • 하린은 은이설이 그런 말을 할 줄은 정말 몰랐다. 바로 이 사람이 최은영이 그렇게 애지중지했던 딸이라는 사실에 씁쓸한 마음이 들었다.
  • 병원 입구에 도착한 하린은 여전히 휴대폰을 들고 은이설에게 말했다.
  • “난 이미 병원에 와 있어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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