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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989화 유언장

  • 하린은 더는 이로한과 말씨름할 생각이 없어, 고개를 숙이고 조용히 밥 먹는 데만 집중했다.
  • 어느덧 아이가 넉 달을 넘기니 처음 세 달과는 다르게 식욕이 왕성해져, 뭘 먹어도 입맛이 돌고 맛이 있었다.
  • 오늘은 밖에서 먹겠다고 윤일에게 미리 말해둔 터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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