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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643화 장영주의 정체

  • 하린이 냉큼 입을 열었다.
  • “장영주 씨, 제가 뭐랬어요? 가구 옮기면 안 된다고, 안 된다고 그렇게 얘기했잖아요. 로한 씨는 보이지도 않는데, 가구 옮기면 부딪히고 넘어질 거라고요.”
  • “제 말을 무시하고 끝까지 의자를 옮기더니, 이제 봐요. 로한 씨가 다쳤잖아요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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