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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653화 엄청 화난다

  • 엄마들의 표정을 보니, 임민하의 말이 그들에게 약간의 안심을 준 듯했다. 하린의 이야기는 이제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 분위기였다.
  • 투표가 끝나고, 예상대로 큰 이변 없이 임민하가 학부모 회장으로 선출되었다.
  • 하지만 의외인 점은 하린에게도 생각보다 많은 표가 나왔다는 사실이었다. 총 투표 수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수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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