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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620화 따돌림

  • 고개를 돌려보니, 이로한이 윤일이의 손을 꼭 잡고 문 앞에 서 있었다.
  • “엄마, 나 혼자 자는 게 무서워서... 그래서 아빠를 데리고 왔어. 우리 셋이 같이 자자, 응?”
  • 하린은 본능적으로 거절하려고 했다. 지금 이로한과 냉전 중이었으니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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