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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710화 복수할 절호의 기회

  • 하윤일은 방으로 돌아가 라이브 방송을 켜고 삼촌, 이모들에게 애교를 부릴 생각이었다. 하지만 고윤아의 말을 듣는 순간, 마치 벼락을 맞은 듯 멈춰 섰다.
  • 하윤일은 발걸음을 멈추고 뒤를 돌아보았다.
  • “할머니, 이제 가서 쉬세요. 아빠랑 엄마가 금방 올 거예요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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