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495화
- 하윤일을 먼저 돌려보낸 후, 이로한은 고윤아에게 전화를 걸어 더는 쓸데없는 일에 참견하지 말라고 경고했다.
- 고윤아는 아들에게 질책을 받는 일이 드물어 마음이 상한 채, 하린과 이로운에 관해 일부러 더 과장하여 말을 덧붙였다.
- “로한, 네가 비록 시력과 기억을 잃었어도 여전히 이 씨 가문의 장손이야. 네가 원하는 여자는 얼마든지 있을 텐데, 하린 같은 변덕쟁이, 그것도 시동생을 은근히 신경 쓰는 여자는 우리 집안에 들어올 자격이 없어.”