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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460화 웨딩 사진부터 찍자

  • 하윤우의 단어 선택이 조심스러웠다. 그는 단지 ‘혈연관계상의 외할머니’라고 했을 뿐, 외할머니라고 직접 지칭하지는 않았다.
  • 하린은 윤우가 인터넷으로 최은영에 대해 알게 되었을 거라고 생각했다. 무슨 말을 해야 할지 고민하던 찰나, 하윤우가 다시 입을 열었다.
  • “엄마, 외할머니가 엄마한테 못되게 구니까 난 절대 외할머니로 인정하지 않을 거예요. 만약 그 사람이 엄마를 괴롭히면 나한테 말해요. 내가 지켜줄게요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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