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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21화 꼭 연인 같네요

  • 이로한은 윤영숙의 말을 들은 후, 곧바로 주방을 나섰다.
  • 나가는 길에 실수로 팔을 찬장에 부딪히고 말았다. 찬장 위에 쌓여 있던 병들이 바닥에 떨어져 산산조각이 났고, 그중 하나가 그의 손등 위로 그대로 떨어졌다.
  • 예쁜 그의 손이 순식간에 검푸르게 멍들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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