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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483화 입이 거칠어서요

  • 정청아는 그 자리에 굳어버렸다.
  • 옆에 있던 은이설이 가늘게 눈썹을 추켜세우더니 빈정대는 말투로 입을 열었다.
  • “뭐야, 자기가 사긴 사는 거야? 아님 남자한테 얻어쓰는 거야? 어차피 남자 돈 빌붙을 바엔 그냥 카드 긁어버려. 엄마 아빠 돈 쓰는 게 남자 돈 쓰는 것보단 덜 쪽팔리지 않아?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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