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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282화 유산을 탐내다

  • 예준은 집에 들어서자마자 신예은 일행 쪽으로 걸어왔다.
  • 정아신은 그가 다가오는 것을 알았지만 차마 고개를 들지 못한 채 계속 과일만 깎고 있었다.
  • 반면 신예은은 아무렇지 않은 듯 밝은 목소리로 말을 걸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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