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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205화 함정에 빠졌다

  • 심진택은 미간을 찌푸렸다.
  • “할아버지, 의사가 뭐라고 했는지 잊으셨어요? 감정 기복 절대 금물이라고 하셨잖아요.”
  • 입으론 어르신을 귀찮아하는 듯 말했지만, 심진택은 누구보다도 할아버지를 아꼈다. 혹시라도 갑자기 돌아가실까 봐 늘 마음을 졸이고 있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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