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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004화 재결합 같은 거 없어

  • 이로한은 아무런 대비도 하지 못한 채 온몸이 뻣뻣하게 굳어졌다.
  • 하린이 천천히 입을 열었다.
  • “사람들이 흔히 권태기는 7년째 온다고 하잖아. 우리 결혼한 지는 7년이 넘었지만, 진짜로 함께한 시간은 채 일 년도 안 되는데… 벌써 나한테 질린 거야?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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