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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641화 골칫덩어리 아가씨

  • 하새봄의 강력한 요구와 치명적인 미모 공세에 정신을 못 차리던 송혁은, 결국 그녀가 그린 그림을 정성스럽게 표구해 벽에 걸었다.
  • 하새봄은 만족스럽게 입꼬리를 올렸다. 눈빛엔 장난기가 가득했다.
  • 아직 정확히 정리하진 못했지만, 한 가지는 분명했다. 송혁은 절대 착한 놈이 아니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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