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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62화 속임수

  • 이 구조 작업은 두 시간 동안 계속되었고, 마침내 사람들은 잔해 속에서 한 사람의 모습을 발견했다.
  • 그 사람의 몸은 피로 물들어 있었고, 입고 있던 정장은 이미 너덜너덜해져 원래의 모습을 알아볼 수 없었다.
  • 하지만 그 사람이 잔해 속에서 끌어올려졌을 때, 피투성이가 된 얼굴을 보자마자, 하새봄은 갑자기 흥분하여 그에게 다가가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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