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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03화 그런데… 사람은?

  • 밤새 내리던 비는 다음 날 아침이 되어서야 멈췄다.
  • 하새봄은 그날 밤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했다. 자꾸만 한노엘에게 무슨 일이 생기는 꿈을 꾸었고, 그녀는 아무런 도움도 줄 수 없는 자신을 자책했다…
  • 마침내 잠에서 깨어났을 때, 온몸이 지쳐 있었고, 마음은 깊은 수렁에 빠진 듯 무거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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