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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51화 그 일들은 내가 한 게 아니야

  • 한노엘의 얼굴은 눈에 띄게 어두워졌다.
  • 전화기 저편에서 부하의 목소리가 계속 이어졌다.
  • “그리고… 어제 사모님께서 하신 말씀 때문에, 화장터에서 유골을 바로 뿌려버렸습니다. 뼛조각 하나 남기지 않았습니다. 화장터를 샅샅이 뒤졌지만, 혈액 샘플과 머리카락 샘플만 겨우 구할 수 있었습니다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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