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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41화 너 나를 세 살짜리 아이로 보냐?

  • 하새봄은 앞에 서 있던 경호원을 밀치고 화살같이 방으로 뛰어들었다.
  • 예상대로 침대에 누워 얼굴이 붉게 상기되어 이미 혼수상태에 빠진 하경훈이 보였다. 그리고 침대 옆에서 하경훈의 손을 잡고 있는 수상쩍은 안은월도 있었다.
  • 안은월의 손에는 서류가 들려 있었고, 하경훈이 잠든 사이에 손도장을 찍게 하려는 것처럼 보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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