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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84화 내가 왜?

  • 병실 안에 잠시 묘한 기류가 흘렀다.
  • 하새봄은 무슨 생각을 했는지 얼굴이 순식간에 빨개지더니, 한노엘의 침대 옆에서 갑자기 펄쩍 뛰어오르며 더듬거리며 말했다.
  • “저, 저기… 나… 화장실 좀 다녀올게!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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